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의 신성 안수 파티(17)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에 대한 1억 유로(약 1,350억 원)짜리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맨유가 가장 파티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고, 많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구단의 미래로 여기며 이적은 없다는 태도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파티는 2002년 생 17세의 어린 공격수로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 합류할 정도로 출중한 재능을 가진 유망주다. 이미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최연소 엘클라시코 데뷔, 라리가 최연소 멀티골,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 등 많은 기록을 세웠다.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파티도 이적설에 연루됐다. '스포르트'는 "몇 주 전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에 전화를 걸어 그의 이적료가 얼만지 물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 1억 7000만 유로(약 2,300억 원)임을 강조하며 이적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들은 어떤 팀도 이 금액을 낼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멘데스는 10일 전에 다시 돌아와 1억 유로(약 1,350억 원)짜리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고,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팀이 안수 파티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중 맨유가 이 금액을 맞춰줄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대신 제이든 산초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도록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팔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바이아웃 4억 유로(약 5,415억 원)이 포함된 1군 계약을 맺을 계획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