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슈타인 킬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도 이재성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성은 지난 2018년 전북현대를 떠나 독일 2부 리그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다. 이적 후 빠르게 독일 리그에 적응했고, 두 시즌 만에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2019-20시즌 31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재성의 활약에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현재 이재성도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행선지로는 프리미어리그가 유력한 가운데, 이재성에게 관심을 보인 구체적인 팀도 공개됐다. 독일 2부 리그를 다루는 '리가 쯔바이'는 23일(한국시간) "벨기에 상위 구단인 RSC 안더레흐트와 크리스탈 팰리스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한 구단이 이재성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독일 2부 함부르크 역시 승격을 위해 이재성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재성과 연결된 크리스탈 팰리스는 8위부터 15위권을 왔다갔다하는 EPL 중위권 팀이다. 과거 이청용이 세 시즌(2015-2018) 동안 몸담고 있기도 했다. 벨기에의 안더레흐트는 맨시티 레전드 빈센트 콤파니가 플레잉 코치로 있는 구단으로 이번 시즌 8위를 기록했다. 함부르크는 홀슈타인 킬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2에 위치한 팀이며 현재 4위로 승격 싸움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