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세계 최고 아놀드, 풀백을 섹시하게 만들었어"

599 0 0 2020-07-14 01:31:0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섹시한 아놀드? 뭔가 이상하다. 그런데 이 말의 주인공이 하필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다. 아놀드는 리버풀 로컬 보이다. 캐러거와의 인연도 남다르다. 축구 팬이라면 어린 시절 아놀드가 캐러거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나선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오해는 말자 선수 아닌, 마스코트였다.

캐러거가 아놀드에 대해 섹시하다고 말한 건, 그만큼 잘해서다. 누구처럼 '펀'하고 '쿨'하며 '섹시'하진 않아도.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절친이면서도 앙숙인 네빌에 대한 간접적인 '디스'로 해석하면 된다.

캐러거는 13일(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아놀드를 호평했다.

'리버풀 에코'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캐러거는 "아놀드는 신중해 보이면서도 멋진 선수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운을 뗀 뒤, "솔직히 말하자면, 아놀드는 여러 방면에서 제라드를 떠오르게 한다. 이들은 리버풀 유소년팀에서도 훌륭한 선수였다. 누구도 퍼스트 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어린 시절에도 제라드는 훌륭한 선수였다. 그러나 누구도 그가 세계 최고 미드필더가 될 것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 그리고 아놀드는 이제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일지 모른다. 누구도 아놀드가 16살 혹은 17살이었을 때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놀드가 15살, 16살이었을 때, 맨유 윙어들을 상대했을 당시, 그가 한 이야기가 있다. 당시 그는 유소년팀 경기에서 정말로 힘들어했다. 그리고 이전에는 뛰어본 적도 없는 포지션이었기에 적응해야 했다"라면서 "이는 아놀드가 발전하고 개선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그는 이제 가장 창의적인 플레이어로서 완전히 장착했다. 그리고 이제 21세인 아놀드는 유럽 최고의 팀 리버풀의 오른쪽 풀백이자 가장 창의적인 선수다"라고 호평했다.

이 과정에서 캐러거가 언급한 선수가 바로 네빌이다. 축구 팬이라면 알겠지만 캐러거와 네빌은 앙숙이면서도 동시에 절친이다. 분란 유도가 아닌 친하니까 가능한 멘트로 보면 된다.

캐러거는 "네빌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라는 포지션을) 매우 섹시하지 못하게 만들고 나서, 아놀드는 다시금 그 포지션을 섹시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6024
신규 확진자 33명…지역발생 14명·해외유입 19명 + 2 와꾸대장봉준
20-07-14 15:07
6023
14일 KBO 종합픽 히트
20-07-14 14:35
6022
'낮잠을 자?'...레알, 베일에게 '2년치 연봉' 주고 방출한다 + 2 애플
20-07-14 13:40
6021
점슴은 묵고 합시다. 손나은
20-07-14 11:19
6020
'NC 전자기기 사용 논란?' KBO "우천 중단 상황이라 징계 NO" [★잠실] + 3 물음표
20-07-14 10:04
6019
즐거운 화요일 되세요 ~ + 3 크롬
20-07-14 09:02
6018
흥미로운 SK 박경완 감독대행의 과감한 움직임 소주반샷
20-07-14 05:35
6017
아르테타 감독, 외질 관련 질문에 선긋기 "할 말 없다 곰비서
20-07-14 04:09
6016
포그바 잔류로 굳히기? “맨유는 제대로 된 팀이 됐다 와꾸대장봉준
20-07-14 03:10
6015
융통성 없는 프로야구…류중일·이동욱의 이구동성 “이건 아닌 것 같다 철구
20-07-14 02:18
6014
아싸 이번에 tj쿠폰으로 가마구치
20-07-14 01:32
VIEW
캐러거 "세계 최고 아놀드, 풀백을 섹시하게 만들었어" 손예진
20-07-14 01:31
6012
롯데 선수단 체력 조절, 허문회 감독 "5시 전에 출근하지 마 애플
20-07-14 00:50
6011
체흐, 도와줘!'...램파드, 새로운 골키퍼 영입 도움 요청 가츠동
20-07-13 23:50
6010
외국선수 장신화에도 끄떡없던 라건아, 역대 최고 수준에 휘청 장그래
20-07-13 22:57
6009
日, 손흥민 활약에 자괴감 느꼈나 "일본인 피지컬로는 안 돼.. 조폭최순실
20-07-13 22:55
6008
장시환 불운 끝, 10G 만에 승리…1군 복귀 후 ERA 1.93 떨어진원숭이
20-07-13 22:06
6007
2020 전망: 류현진, 토론토 이변 이끌까? 타짜신정환
20-07-13 21:19
6006
회장 이어 직무대행도 사퇴…표류하는 컬링 연맹 홍보도배
20-07-13 20:06
6005
맨시티, 다음 시즌 UCL 참가 확정...CAS, "출전 금지 부적절 순대국
20-07-13 19:27
6004
새축다들 건승하세요 ~ 장사꾼
20-07-13 18:30
6003
‘현역 입대’ DB 원종훈 “군 복무 기간, 터닝 포인트로 생각하겠다” 손예진
20-07-13 17:29
6002
‘전술논란’ 무리뉴, “내가 진작 맡았다면 토트넘 챔스 갔을 것” 애플
20-07-13 16:25
6001
그립다 nba 오타쿠
20-07-13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