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최근 상승세로 부활하는 가운데 오랫동안 방황하던 폴 포그바도 자리 잡고 있다.
포그바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맨유는 현재 제대로 된 팀이 됐다. 이제 균형 잡힌 팀이 됐고, 이를 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팀의 현재 모습에 만족하고 있었다.
맨유는 최근 거침 없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그 재개 이후 공식 경기 5연승에 6연속 무패(5승 1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현재 리그 5위에 있지만, 3위 첼시와 승점 2점 차다. 이대로 갈 경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은 꿈이 아니다.
포그바는 올 시즌 잦은 부상과 부진에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올 시즌 종료 후 이적이 유력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리그 재개에 맞춰 회복했고,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1골 2도움으로 포그바 다운 모습을 되찾고 있다. 이대로라면 맨유와 재계약 전망도 긍정적이다.
그 역시 맨유에 모든 걸 걸고 있었다. 포그바는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고,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 현 상황은 만족할 수 없다. 우리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 모든 경기에서 이기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며 동기부여도 충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