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알칸타라의 리버풀행이 가까운 걸로 보인다. 이미 동료들에게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7일(한국시간) 'RMC스포츠'의 모하메드 부합시 기사를 인용해 "티아고가 팀동료들에게 리버풀에 합류 소식을 전했다. 아직 두 구단 간 협상은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FC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로 이적한 티아고는 7시즌 동안 활약하며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탈압박과 날카로운 패싱력, 수비력까지 고루 갖춘 미드필더로 바이에른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8강 전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펼치며 팀의 8-2 대승에 일조했다.
티아고는 이번 시즌을 끝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선언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티아고의 의지는 확고했고, 팀도 그를 놓아주기로 결심했다. 이적에 가장 근접한 팀은 리버풀로, 티아고가 위르겐 클롭 감독의 밑에서 뛰고 싶은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티아고와 개인 협상을 통해 4년 계약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남은 건 구단 간 협상으로 바이에른은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20억 원)를 책정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