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24일 1군 엔트리 변동을 발표했다.
이날 월요일이지만 한화-LG(잠실), NC-KT(수원)는 지난 토요일 우천 취소된 경기를 치른다. LG는 이날 잠실 한화전에 앞서 신인 왼손 투수 성재헌을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전환하면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불펜에 왼손 투수 보강 차원이다. 류중일 감독은 "볼 스피드는 빠르지 않지만, 제구와 볼끝이 좋다"고 평가했다. 대신 우완 여건욱이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이날 선발 김이환을 1군에 올렸고, 오동욱을 말소했다.
선두 NC는 배민서와 김건태를 등록시켜 투수진을 보강했고, 대신 이승헌과 최성영이 말소됐다. KT는 내야수 박경수가 1군에 복귀하고, 김병희가 2군으로 내려갔다.
휴식일인 다른 팀들도 엔트리 변화가 있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삼성은 권오준, 장지훈, 김민수, 이학주 등 4명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1군 등록 선수는 25일 결정될 예정. 이학주는 최근 10경기 타율이 8푼8리로 부진하다.
KIA는 외국인 투수 브룩스가 엔트리에서 빠졌다. 브룩스는 허리에 경미한 통증이 있어서 휴식 차원에서 말소했다. 두산은 장규빈, 최세창이 말소됐고, SK는 오준혁, 최준우, 서동민을 2군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