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가 김민재(베이징 궈안)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라치오는 ‘괴물’로 알려진 한국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다. 김민재 에이전트는 라치오와 수개월째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축 수비수인 김민재는 올해 많은 이적설에 휩싸였다. 거론된 팀들은 토트넘 홋스퍼, 라치오, 에버턴, RB라이프치히 등이었다. 애초 토트넘행 가능성이 있었지만 사실상 무산됐고 라치오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글리 타레 라치오 단장이 김민재의 플레이 스타일을 매우 선호하며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이적료다. 베이징이 원하는 기준을 충족해야 김민재 영입이 가능하다.
현재 라치오는 수개월째 김민재 에이전트와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 에이전트는 이미 몇몇 유럽 클럽과 접촉했고 토트넘 이적에 근접하기도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민재를 라치오에서 필요한 수비수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오랫동안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에 비유되어왔다. 김민재의 뛰어난 패스 능력은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선호하는 부분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