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앞날이 어두워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한국시간) “로날드 쿠만 감독이 수아레스에게 계획에 없다며 팀을 떠나라고 통보했다. 바이에른 뮌헨전이 수아레스의 마지막 경기였다”라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4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이후 리오넬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끌었다. 30대로 접어들면서 기량이 하락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지만 지난 시즌 16골을 넣으며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쿠만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수아레스의 입지가 위태롭게 됐다. 쿠만은 다음 시즌부터 수아레스가 아닌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를 주전으로 기용하길 원한다.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에 따르면 쿠만은 휴가 중인 수아레스에게 전화를 걸어 계획에 없으니 팀을 떠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뮌헨전이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이제 다음 단계는 수아레스와 바르셀로나의 상호 계약 해지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