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갑작스런 부상' 신인 선발 맞대결 성사

548 0 0 2020-08-26 03:1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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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러운 외국인 선발투수 부상으로 신인 선발투수 매치업이 완성됐다.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이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다. 삼성 관계자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긴 뒤 26일 선발 투수 변경을 알렸다.

기존 선발투수는 뷰캐넌. 그러나 뷰캐넌이 손가락을 다쳤다. 삼성 관계자는 "뷰캐넌이 유리잔을 집에서 만지다 오른손 엄지 열상으로 선발 등판이 어려워졌다. 부상이 크지는 않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뷰캐넌 대체 선발투수로 허윤동을 예고했다. 삼성 1군 엔트리에 한 자리가 비어있는 데, 허윤동이 이 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허윤동은 올 시즌 1군에 7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전 승리와 함께 2연승을 달렸던 허윤동은 이후 선발로 얼굴을 내밀었으나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허윤동 프로 두 번째 승리가 LG를 상대로 만들었다. 지난 6월 3일 허윤동은 LG를 상대로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7월 16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⅓이닝 3실점을 기록한 허윤동은 말소 후 재정비 시간을 가졌고 8월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다시 돌며 꾸준히 5이닝 이상을 던졌다.

허윤동이 맞붙는 LG 선발투수는 이민호다. 이민호는 2020년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1군에서 11경기에 등판했다. 선발 등판은 9경기다. 성적은 4승 2패 평균자책점 2.97로 준수하다. 정찬헌과 함께 로테이션을 번갈아 돌며 관리를 받아왔다.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46으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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