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세리에A 9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유벤투스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파격적인 오랜지색 유니폼을 선보였다.
유벤투스의 용품 후원사 아디다스는 2020/21 시즌 서드킷을 26일 글로벌 공개했다. 지난달 발표한 홈 유니폼과 같이 현대 예술을 가미한 디자인법은 동일하지만 파격적인 오랜지색으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팀의 간판 스타 호날두, 디발라 등이 모델로 나섰다.
오랜지색 유니폼은 구단 역사상 최초다. 아디다스는 유벤투스의 자신감과 강렬함을 표현한 것이라 설명했다. 또 구단의 지속적인 발전과 예상 밖 시도로 팬들이 기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새 시즌 유벤투스의 홈과 원정 유니폼, 그리고 서드킷 디자인을 모두 총괄한 프란세스카 벤투리니는 “예술적 시각으로 2020/21 시즌 유벤투스의 3가지 유니폼을 개발했다. 유벤투스는 세계 축구계를 선도하는 구단이다. 각 유니폼에 독창성을 입히려고 노력했다. 서드킷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오랜지라는 대담한 색깔을 사용했다”라며 디자인 의도를 밝혔다.
유벤투스는 다음달 리그 개막 후 서드킷을 착용할 전망이다. 세리에A는 9월 셋째 주 개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