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적 결심하게 만든 쿠만의 한 마디, “이제 특권은 없다”

856 0 0 2020-08-26 08:0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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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했다. 메시가 결심한 이유로 쿠만의 날 선 한 마디가 꼽힌다.

다수 매체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팀을 떠나겠다는 내용이 담긴 부로팩스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메시의 계약서에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언제든지 이적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는데 이 조항을 발동시키려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메시의 이적 요청은 충격적인 소식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상징이나 다름없다. 유스 시절을 포함해 20년 동안 활약하며 리그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6회,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등을 기록했다. 이 시기 발롱도르도 6번 수상했다.

왜 메시가 이적을 요청했는지 이유를 메시의 고국 아르헨티나 매체 ‘디아리오 올레’가 보도했다. ‘올레’가 2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신임 쿠만 감독은 메시에게 “팀에서의 특권은 끝났다. 팀을 위해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한다. 나는 융통성이 없을 것이다. 너는 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대패한 후 세티엔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쿠만 감독을 데려왔다. 쿠만 감독은 부임 후 다음 날 메시를 만나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쿠만 감독이 말한 내용이 메시에게 상처로 돌아왔다.

메시의 이적 가능성을 유럽 빅클럽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 오일머니로 대대적인 투자를 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망을 비롯해 인터밀란,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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