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이원희 기자]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뉴스1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 영입전에 참가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맨유가 메시 영입을 원하고 있다"며 "이번 영입을 위해 맨유는 메시 관계자들과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아르헨티나의 TYC스포츠는 이날 "메시가 팩스를 통해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이적 요청서를 바르셀로나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오랫동안 팀을 위해 뛰어온 메시이지만, 올해 새로운 도전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에 실패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8 대패를 당했다. '캡틴' 메시 입장에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이 꼽힌다. 여기에 맨유까지 추가됐다.
한편 맨유는 올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감독의 지휘 아래 리그 3위를 차지했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다. 메시까지 영입할 경우 명가 부활을 위한 큰 퍼즐을 맞추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