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를 위해 뛴다"…르브론이 3차전 종료 후 남긴 말말말

792 0 0 2020-09-09 21:17: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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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이 "Kobe, This is for you!"를 외치는 모습을 과연 볼 수 있을까.

LA 레이커스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올랜도 디즈니월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휴스턴 로케츠와의 2라운드 3차전에서 112-102로 승리했다.

이날 르브론 제임스는 3점슛 4개 포함 3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마치 10년 전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는 나이를 잊은 멋진 퍼포먼스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플레이오프 통산 승리 부문 데릭 피셔와 함께 공동 1위(161승)를 마크했던 르브론은 이 승리로 통산 162번째 승리를 챙기며 단독 1위에 등극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 나선 르브론은 故코비 브라이언트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내뱉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상당히 인상 깊었다. 코비에 대한 리스펙과 베테랑으로서 책임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어찌 됐건 우리는 하늘에 있는 코비와 그의 가족들이 기뻐하길 원한다"며 입을 뗀 르브론은 "아마 지금껏 레이커스를 거쳐 간 선수들과 저지를 입고 있는 팬들, 그 누가 되었건 코비의 가족들이 기뻐하길 원할 것이다"라면서 "또 그런 리스펙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들이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서 말이다. 이것은 제리 버스(작고) 구단주께서도 바라시는 일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전까지 르브론은 통산 플레이오프 239경기에 출전해 평균 28.9득점(FG 49.1%) 8.9리바운드 7.1어시스트 1.2스틸의 기록을 남겼다. 2년 만에 복귀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그는 평균 34.7분을 출장 27.6득점(FG 57.8%) 9.6리바운드 9.0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며 진격모드를 과시하고 있다.

르브론은 플레이오프 모드에 대해 "이 순간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사람과 또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라면서 "만약 당신이 플레이오프에 포커스를 맞춰 몸과 정신을 단련한다면, 상황과 환경에 관계없이 당신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리드를 잡은 레이커스는 오는 11일에 열리는 4차전에서 시리즈 세 번째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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