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뉘른베르크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라이프치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뉘르베르크와 2020-21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10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에 대해 “선발로 출전시킬 생각이다. 지난주 훈련에서 상당히 훌륭했다. 상대 수비수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선수다”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최전방 공격수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의 허벅지를 보며 알겠지만, 상당히 두껍다. 35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는 아니나 폭발적인 속도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황희찬이 뉘른베르크전에서 어느 포지션에서 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나겔스만 감독은 “공격수 유수프 포울센이 다음날 훈련에 복귀하는데 컨디션 상황에 따라 (황희찬의 포지션이) 결정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