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엘샤라위(상하이선화)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중국 상하이선화의 스테판 엘샤라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선화는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이 지휘하는 팀이다.
프랑스 매체 '텔레풋'은 PSG가 저렴한 이적료에 후보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엘샤라위를 노린다고 전했다. 엘샤라위는 지난해 AS로마에서 선화로 이적하면서 몸값 1,600만 유로(약 223억 원)를 기록했다. 이후 선화에서 16경기 1골에 그쳤기 때문에 이적료는 더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아직 28세인 이탈리아 대표 출신 공격수를 저렴한 이적료에 영입할 기회다. 현재 컨디션은 최악에 가깝지만, 2018-2019시즌 로마에서 시즌 11골을 기록한 바 있다. 부활시킬 자신이 있다면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영입이다.
엘샤라위는 선화 선수 중 최고 스타다. 그러나 최 감독은 전북현대 시절부터 잘 아는 김신욱을 중용했다. 김신욱은 이번 시즌 4경기 3골을 넣으면서 공격을 이끌다 부상으로 이탈했다. 엘샤라위와 오바페미 마르틴스의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최근 부진에 빠졌다. 초반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상승세를 탔지만, 최근 5경기 성적은 3무 2패다. 현재 진행 중인 중국슈퍼리그 A조에서 8팀 중 4위에 그쳤다.
PSG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다. 이후 티아구 시우바, 에딘손 카바니, 토마 뫼니에, 에릭막심 추포모팅 등이 이적료 수입 없이 모두 떠났다. 율리안 드락슬러 역시 이적할 전망이다. 유럽 최고 갑부 구단으로 꼽히는 PSG지만 지금은 영입해야 할 선수가 많기 때문에 함부로 돈을 낭비할 수 없다. 실속 있는 영입에 일가견이 있는 레오나르두 단장은 안젤로 카스텔라치 부단장과 함께 실속 있는 선수를 찾아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