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킬리안 음바페(21, 파리 생제르맹)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적료로 데려오겠다는 통근 계획을 준비 중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유벤투스는 PSG의 스타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총액 3억 6100만 파운드(약 5369억 원)의 파격적인 이적 계약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음바페 영입 가능성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22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이후 음바페는 PSG 수뇌부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내년 여름 자신을 이적시켜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음바페를 지켜보는 건 한두 팀이 아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음바페와 계속해서 연결됐다. 이제 유벤투스도 여기에 합세했다. '익스프레스'는 "유벤투스는 음바페를 데려오기 위해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깰 준비가 됐다. 현재는 PSG가 네이마르를 데려오기 위해 지불한 1억 9800만 파운드(약 2945억 원)가 역사상 최고 이적료"라고 전했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음바페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로 만들기 위해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먼저 처분해야 한다. 호날두는 아직 유벤투스와 2년 계약이 남았고, 주급이 50만 파운드(약 7억 5000만 원)을 받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급료를 지불하고 있는 상황에선 음바페를 데려오기 어려울 것이다. 그들이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선 고주급자를 먼저 이적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