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레알마드리드의 고위 관계자들이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의 맹활약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메스는 지난 2014년 레알에 합류 이후 부침이 심했다. 바이에른뮌헨 임대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 계약(FA)으로 에버턴에 합류했다. 하메스는 에버턴 합류 이후 자신의 가치를 새롭게 증명하고 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레알 관계자들이 하메스의 활약에 언짢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메스가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스페인 '아스'는 레알 관계자들이 선수 기용과 관련해 경영진에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하메스를 비롯해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레길론(이하 토트넘홋스퍼), 다니 세바요스(아스널) 등 주전급 선수들을 이적 시켰다.
에버턴은 하메스의 맹활약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5경기에서 4승 1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반면 레알은 18일(한국시간) 승격팀 카디스에 0-1 석패를 당했다. 또한 리그 5경기에서 6득점 밖에 기록하지 못해 빈곤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레알 고위층들은 레알의 빈약한 공격력이 이어질 경우 하메스의 이적을 두고 더욱 분노를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