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여전히 네이마르 영입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와 연관됐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의 후임이 되고 싶어해 출마한 후보들은 내년 여름에 네이마르를 데려오겠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복귀를 추진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무관중 체제로 전환되자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가 생겼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사비까지 털어가며 친정팀 복귀를 추진했지만 끝내 무산됐다.
현재 PSG와 네이마르는 2021-22시즌까지 되어있다.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재계약을 맺을 것인지 이적을 모색할 것인지에 대한 추측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PSG도 네이마르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늦어도 내년 여름에 이적을 시켜야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프랑스 매체들은 네이마르와 PSG의 재계약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포르트'는 "프랑스 언론들의 네이마르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한 언급에도 불구하고 그는 PSG와 재계약 연장할 의사가 없다는 걸 파악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면 차기 행선지는 또다시 바르셀로나가 유력하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리빌딩을 진행 중이고 차기 회장이 누가 되든 팀을 재건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스타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현재 대대적인 재건을 진행 중이지만 이는 새로운 회장이 당선되야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네이마르의 중요성과 가치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특히 네이마르가 다시 돌아오고 싶다면 더더욱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