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호 기자 = 다욧 우파메카노(22, 라이프치히)가 리버풀 장바구니에 들었다.
1998년생 프랑스 출신 센터백 우파메카노는 떠오르는 신예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는 우파메카노의 노련한 수비에 힘입어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대회 기간 내내 유럽 빅클럽들이 우파메카노를 주시했다.
그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도 우파메카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고민에 빠졌다. 버질 반 다이크에 이어서 조 고메스마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반 다이크는 앞서 열린 리그 에버턴 원정에서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태클을 당했다. 큰 고통을 호소한 그는 곧바로 교체되어 나갔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시즌 아웃됐다"며 올 시즌에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알렸다.
여기에 고메스, 파비뉴, 알렉산더 아놀드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나다니엘 필립스, 리스 윌리엄스 등 유스 출신 신예들이 있지만 시즌 전체를 믿고 맡기기에는 경험이 많지 않다. 그래서 우파메카노에게 눈길을 돌렸다.
'디 애슬레틱스'는 "리버풀은 라이프치히 수비수 우파메카노를 영입하려고 한다. 올 시즌이 끝난 뒤 4000만 파운드(약 580억 원)로 그를 데려올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샬케04에서 뛰고 있는 오잔 카박(20, 터키)도 영입 후보 리스트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