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27)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새출발할까.
영국 '90min'은 6일(한국시간) "유벤투스의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는 그간 많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로부터 오퍼가 왔었다. 디발라의 에이전트는 디발라가 이제 잉글랜드 무대로 이적할 채비를 마쳤다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디발라는 2015년 여름 팔레르모에서 유벤투스로 4,000만 유로(약 528억 원)에 둥지를 옮겼다. 이후 통산 238경기에 나서 96골 38도움을 기록했고 유벤투스와 함께 리그 5연패, 코파 이탈리아 3연패 등의 업적을 달성했다.
그간 줄곧 유벤투스에서 핵심 멤버로 활약해왔던 디발라의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여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경질되고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이에 올 시즌 10경기 출전하고 있는 디발라는 선발 풀타임 경기가 4번밖에 없었을 뿐만 아니라 1골에 그치고 있다.
현재 디발라는 유벤투스와 2022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1년 6개월 남은 상황에서 장기적인 미래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디발라는 유벤투스와의 재계약보다는 영국 무대로의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디발라는 피를로 감독 아래서는 자신의 커리어가 불분명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디발라의 에이전트 역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디발라 에이전트는 내년 디발라의 이적 가능성을 경고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BIG6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에 역제의를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디발라가 점점 계약이 종료 되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커리어를 위해서라도 결정을 빨리 내리고 싶어 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BIG6 팀들 중에서도 디발라를 가장 진심으로 원하는 팀으로 떠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