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정우영이 23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해 역전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정우영이 선발 출전해 2호골을 터뜨린 프라이부르크가 슈투트가르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를 2-1로 이겼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7승6무5패(승점 27)로 9위에 자리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9일 쾰른전 이후 3경기 만에 승리를 만끽했다.
정우영은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거스 틸과 교체될 때까지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를 맡은 정우영은 1-1로 팽팽하던 전반 37분 빠른 스피드를 살려 상대 수비수의 볼을 탈취한 뒤 문전으로 질주해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정우영의 시즌 2호골이다. 정우영은 지난해 12월13일 빌레펠트를 상대로 시즌 1호골이자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한 바 있다.
정우영은 후반 21분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팔꿈치에 가격당해 눈 쪽에 출혈이 났지만, 지혈하고 계속 뛰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프라이부르크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14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동점골, 전반 37분 정우영의 역전골을 앞세워 승점 3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