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안타까운 비행기 추락사고로 축구선수 4명과 관계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25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더선은 '브라질 4부리그 팀 팔마스 회장과 4명의 선수들이 경비행기를 타고 브라질컵 대회를 위해 이동중 추락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비행기를 운항하던 조종사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팔마스 선수단은 월요일 빌라 노바와의 코파 베르데 컵대회 16강 맞대결을 앞두고 하루 전날인 이날 비행기로 이동중이었다.
루카스 메이라 팔마스 회장과 루카스 프락세데스, 길레르메 노, 라눌, 마르쿠스 몰리나리 등 선수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로이터 통신은 "비행기가 이륙한 후 활주로 끝 부근에서 충돌하며 추락했다. 생존자가 없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사고 소식이 알려진 직후 공식 SNS를 통해 팔마스 구단과 선수들을 깊이 애도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016년에도 다수의 축구선수들이 비행기 사고로 희생된 아픈 기억이 있다. 샤페코엔시 선수 19명이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리는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을 위해 볼리비아에서 이륙해 이동하던 중 가슴 아픈 추락사고로 사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