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리뷰] 레알 마드리드, ‘이강인 교체 출전’ 발렌시아에 2-0 승…2위 탈환

568 0 0 2021-02-15 08:5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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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0-2로 패했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는 14일(현지시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벤제마, 크로스의 득점으로 2-0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하루 전 바르셀로나에게 뺏긴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강인은 후반전 교체 출전해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레알 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티보 쿠르투아, 페를랑 멘디, 나초, 라파엘 바란, 다니 카르바할,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가 선발 출전했다.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하우메 도메네크, 호세 가야, 페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티에리 코헤이아, 곤살로 게데스, 카를로스 솔레르, 우로시 라치치, 다니엘 바스, 마누 바예호, 막시 고메스가 선발로 나섰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기회를 노리던 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1분,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가볍게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 경기를 주도해갔다. 전반 29분, 모드리치와 벤제마가 발렌시아를 강하게 압박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파울리스타의 수비로 발렌시아는 위기를 넘겼다.

그러던 중 전반 41분 레알 마드리드의 추가골이 터졌다. 천천히 발렌시아 진영으로 향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오른쪽 측면을 노렸다. 모드리치와 교체 투입된 루카스 바스케스로 이어진 패스는 다시 크로스에게 향했고, 이를 받은 크로스가 강하게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발렌시아 골망을 갈랐다.

곧 이어 벤제마의 슈팅 역시 이어졌으나 도메네크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전반전은 스코어가 변하지 않은 채 레알 마드리드가 2-0으로 앞서가며 종료됐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발렌시아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바예호, 게데스 대신 케빈 가메이로와 유누스 무사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분위기를 바꾼 발렌시아는 후반 7분, 첫 번째 슈팅을 시도했다.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막시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쿠르투아가 막아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5분, 레알 마드리드 진영에서 긴 크로스를 받아 비니시우스와 멘디가 질주했고, 비니시우스가 슬쩍 넘겨준 공을 받은 멘디의 슈팅은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판독 후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곧 바로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새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7분 그라시아 감독은 솔레르, 바스를 빼고 이강인과 크리스티안 올리바를 투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거센 공격을 이어갔고, 발렌시아 수비진은 빈 틈을 보였다. 그러던 중 후반 38분, 발렌시아가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벽에 맞고 튕겨 나온 공을 라치치가 잡았지만, 그가 시도한 슈팅은 골대 옆 그물을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후반 43분, 다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이강인이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이강인의 슈팅은 골대 위로 뜨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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