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윤홍규 기자] 밀워키가 새크라멘토를 누르고 연승을 달성했다.
밀워키 벅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28-115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8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크리스 미들턴이 32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그리고 4스틸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새크라멘토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23점 8어시스트, 디애런 팍스가 13점 10어시스트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쿼터 시작과 함께 밀워키는 돈테 디빈첸조의 점퍼와 미들턴의 외곽포를 앞세워 고른 득점을 올렸다. 잠시 마빈 베글리에게 일격을 허용해 주춤했지만, 브린 포브스와 바비 포티스의 연속 3점슛으로 응수했다. 리드를 잡아낸 밀워키는 28-2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 밀워키의 공격 농구가 부활했다. 아데토쿤보의 속공 득점을 필두로 미들턴과 팻 코너튼이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격차는 두 자릿수. 밀워키는 쿼터 중반 팍스와 버디 힐드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차분히 골밑 득점을 쌓으며 격차를 지켜냈다. 밀워키가 70-5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미들턴과 브룩 로페즈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출발한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레이업 득점까지 더해 새크라멘토를 몰아붙였다. 이어 코너튼과 포티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기세를 올린 밀워키는 99-82로 3쿼터를 끝냈다.
승부처인 4쿼터 밀워키는 미들턴과 디빈첸조가 번갈아 득점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끝까지 골밑을 장악한 밀워키는 새크라멘토의 공격을 봉쇄하며 연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