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 英 전문가 "다이어-산체스, EPL 최악의 파트너"

391 0 0 2021-02-23 14:1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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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에릭 다이어와 다빈손 산체스가 중심이 된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는 최악에 가까웠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웨스트햄 원정에서 1-2 충격패를 당했다. 전반 5분 만에 수비가 무너지며 미하일 안토니오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고, 후반 2분엔 제시 린가드의 돌파에 수비가 뻥 뚫렸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했다. 승점 36점으로 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4위 웨스트햄(승점 45)과 격차는 9점으로 벌어졌고, 토트넘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점점 멀어져 갔다.

과거 토트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는 영국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부끄럽지 않는가? 웨스트햄은 이겨야 하는 팀이다"라며 "이번 시즌에는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할 것 같다. 다시 우승컵 없이 끝날 것 같다"라고 분노했다.

오하라는 수비에 문제를 꼬집었다. 그는 "팩보는 절대적으로 엉망이다. 왜 조세 모리뉴 감독이 다이어와 산체스를 함께 뛰게 하는지 모르겠다.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파트너십 중 하나일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다이어는 괜찮은 선수지만 센터하프로서 그는 박스 주변에서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 내 생각엔 그를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 나라면 탕강가와 벤 데이비스를 센터하프에 세우고, 세르히오 레길론을 왼쪽에, 맷 도허티를 오른쪽에 배치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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