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언' 김건부 "9연속 바람용 아쉽다…그래도 우디르는 재밌더라" [인터뷰]

463 0 0 2021-02-26 17:3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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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캐니언' 김건부가 9세트 연속 바람용의 영혼이 나온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담원 기아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담원 기아는 2대0으로 리브 샌드박스를 제압하며 시즌 10승 고지에 선착했다. 완벽한 경기력이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끝까지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 선수들이 만들어낸 승리였다.

이번 LCK에서는 유독 바람용의 출현율이 잦다. 특히 담원 기아는 지난 2월 7일 DRX전 2세트를 시작으로 9세트 연속 바람용을 마주했다. (17일 KT전 3세트, 20일 한화생명전 3세트, 25일 리브전 2세트)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캐니언' 김건부는 "다른 용이었다면 경기가 더 빨리 끝났을 수도 있었을 텐데 바람용이 나와 아쉽긴 하다"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다만 바람용의 영혼과 좋은 궁합을 보이는 우디르를 플레이한 것에 대해서는 "이동속도가 차원이 다르더라. 재미있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다음은 김건부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오늘도 게임이 좀 길어졌는데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 다음에는 초반에 유리한 걸 빨리 굴려서 빨리 끝내보겠다.

▲ 1세트 두 번째 전령에서 상대를 압박해 리셋을 이끌어냈다. 상대를 끌어내는 게 목적이었나 혹은 전령을 내주고 이후의 싸음까지 생각했나.

바텀이 먼저 올라오고 있어 상대가 빠르게 전령을 처치하는 것만 저지하려는 의도였다. 전령이 리셋된 것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 1세트는 44분이 넘는 장기전으로 흘러갔다. 게임이 길게 흘러간 이유는 뭐라고 보나.

첫 번째 전령을 내준 것이 많이 컸던 것 같다. 바텀이 올라올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실수로 합류가 늦어졌다. 또 한타 때도 이기는 각에서 졌던 경우가 많아 길어졌다. 

▲ 우디르를 플레이하며 미드 부쉬에서 돌연 모습을 드러내는 등 상대의 신경을 건드리는플레이를 계속 선보였다. 

중후반 단계에서 우디르는 죽지 않을 각을 보면서 어그로를 끄는게 챔피언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계속해서 상대의 시선을 분산시켰다.

▲ 오늘 경기까지 담원은 9세트 연속 바람용의 영혼이 등장했다. 

아쉽긴 하다. 다른 영혼이라면 한타 때 큰 도움이 될 텐데 바람 영혼은 궁극기 쿨타임 감소와 이동 속도에만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게임 시간이 길어진 것에는 이러한 영향이 있는 것 같다.

▲ 우디르를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어땠나.

이동속도가 차원이 다르더라. 재미있었다. 

▲ 최근 담원 경기를 보면 바텀 캐리 비중이 높아진 것 같다. 일부러 밴픽을 그렇게 설계하는 것인가.

원거리 딜러 쪽에서 캐리 챔피언이 많이 나오다 보니 바텀 캐리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요즘 메타가 중후반 단계에서 누가 한타를 잘하냐가 승패를 결정하는 것 같다. 

▲ 다음 경기 T1을 상대하는 각오가 있다면.

저희 경기력이 깔끔하진 않은데 꾸역꾸역 이겨서 다행이다. 다만 T1전은 저희가 못하면 이기기 힘들 것 같다. 더 잘해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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