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악의 다이빙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로는 다니엘 제임스가 최악 다이버".
영국 '데일리 스타'는 27일(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악의 다이빙 팀"이라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의 내로남불이 데이터로 발각됐다. 그는 앞서 손흥민에 대해 다이버라며 무차별한 비난을 날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PL 31라운드’에서 맨유에게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34분 맥토미니가 손흥민의 얼굴을 쳤고, 손흥민이 쓰러졌다. VAR이 실시돼 카바니의 선취골이 취소됐다. 이후 손흥민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전 맨유가 세 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손흥민이 일부러 넘어졌다며 “내 아들이 그라운드에 3분 동안 넘어져있고 그를 일으켜 세우는데 10명의 동료가 필요하다면 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논란의 발언을 남겼다.
또 솔샤르 감독의 아들 노아eh "나는 한 번도 굶지 않았다. 나는 한 번도 손흥민처럼 누워 본 적이 없다. 무리뉴 감독은 아마 자기 팀이 졌다는 사실에서 초점을 돌리고 싶어했을 것"이라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문제는 솔샤르 부자의 내로남불. 실제로 현역 시절 공격수이던 솔샤르 감독도 수차례 다이브를 한 장면이 발각되어 많은 비난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사령탑으로도 솔샤르 감독은 팀내 선수들의 다이빙 행위를 전혀 제지 하지 않는다는 것이 나타났다. 데일리스타는 "맨유는 아스날과 함께 PL 최고의 다이빙 팀"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 스타는 "맨유의 다니엘 제임스는 PL에서 최악의 다이버다. 그는 183게임에서 시뮬레이션으로 무려 3번의 옐로 카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솔샤르 감독의 맨유는 다른 경쟁 팀들보다 판정 이득을 위해 다이빙을 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맨유는 2016-2017 시즌 리그에서만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9장의 옐로 카드를 받은 팀"이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을 비난하던 당시 솔샤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그렇게 플레이한 적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과 다른 그의 발언으로 인해 손흥민 다이버 논쟁이 얼마나 편파적이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