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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르헨티나 방송인 'TNT 스포츠'를 인용, "PSG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조건을 메시에게 제시했으며 여기에는 10번 셔츠까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PSG는 오는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에게 다른 클럽들이 상상할 수 없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자세한 계약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이 제안에는 3년 계약 보장은 물론 10번 셔츠까지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붙잡는데 더욱 어려움이 되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우승한 뒤 "나는 메시가 잔류한다는 것을 확신한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클럽"이라고 재계약을 자신했지만 아직 메시와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특히 PSG가 메시에게 10번 셔츠를 보장했다는 점을 시사하는 바가 크다. 10번은 현재 네이마르가 달고 있는 등번호이기 때문이다. PSG는 지난 2017년 여름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2982억 원)에 네이마르를 영입, 팀 간판으로 내세웠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PSG는 2022년 계약이 만료되는 네이마르와 4년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사실상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하고 있는 상황.
결국 PSG가 얼마나 메시 영입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 지 보여주는 셈이다. 네이마르 역시 메시를 영입할 수 있다면 자신의 등번호까지 양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래저래 메시의 바르셀로나 잔류가 힘들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