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탈론이 럼블 스테이지 최고의 업셋을 만들었다.
PSG 탈론은 한국 시간으로 16일 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 3일 차서 무패 행진 중인 RNG에게 일격을 제대로 날렸다.
노틸러스를 선택해 날카로운 이니시에이팅을 보여준 '카이윙'은 "이번 MSI에서 RNG가 최강의 팀이지 않나 싶었는데, 그런 RNG를 상대로 승리를 해 굉장히 기쁘다"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승리 조건이 봇에서 압박을 계속 하면서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리는 거였다. 그래서 조이처럼 라인전이 강한 픽을 골랐고, 상대 빅토르가 성장을 마치기 전에 게임을 끝내고자 했다"며 "봇에서도 무언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첫 웨이브 이후 그냥 귀환하게 내버려두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게임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PSG 탈론을 이끌고 있는 한국인 코치진 '헬퍼' 권영재 감독과 '윙드' 박태진 코치에 대해서는 "굉장히 도움이 됐다. 선수들의 합을 맞추는데 큰 도움을 주셨고, 경기가 끝난 뒤 피드백을 할 때도 선수들이 놓칠만한 부분을 잘 짚어주셨다. 또, 선수들에게 큰 격려를 해주시기도 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