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난입한 비키니녀가 화제다.
킨지 볼란스키라는 미국 여성은 2일 자신의 SNS에 2년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수영복차림으로 난입한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그녀는 “벌써 2년 전 오늘이다. 재밌게 놀 때 시간이 빨리 간다”는 메시지를 업로드했다.
볼란스키는 2년 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토트넘 대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전반전 갑자기 운동장에 난입했다. 전직 AV배우 출신인 그녀는 남자친구의 성인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사이트 이름이 적힌 수영복을 입고 운동장을 활보했다.
당시 경기를 뛰던 해리 윙크스가 볼란스키를 보고 충격을 받은 장면이 사진에 찍혀서 화제가 됐다. 0-1로 뒤지고 있던 토트넘 선수들은 기분이 좋을리 없었다. 결국 토트넘이 0-2로 패했고, 손흥민도 눈물을 흘렸다.
현장에서 보안요원에게 체포된 볼란스키는 경찰에 인도됐고, 5시간 동안 유치장에 감금돼 있다가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