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인턴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부상 복귀전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김광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6이닝 1실점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05에서 3.72로 하락했다.
김광현은 0-1로 뒤진 상황에 내려가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폴 골드슈미츠가 6회 말 동점 적시타와 9회말 역전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며 팀은 2-1로 승리했다.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대타로 나와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같은 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끌려가던 9회 초 1사 1루 상황에 대타로 출전했다.
최지만은 마무리 리암 헨드릭스의 98.3마일(약 158km/h) 포심을 쳐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최지만의 안타로 1사 1, 2루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연속 삼진으로 살리지 못했다. 팀은 그대로 0-3으로 패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0.306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