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도쿄 올림픽에 나서는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18인을 발표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뛰는 자원들이 대거 발탁됐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빅클럽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는 에두아르 카마빙가를 시작으로 조나단 이코네(릴), 아민 구아리(니스), 베노이토 바디마실(AS모나코)가 대표적이었다.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말랑 사르(첼시), 루카스 투사트(헤르타 베를린), 피에르 칼룰루(AC밀란)와 같이 해외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뽑혔다. 와일드 카드로 프랑스 대표팀 출신 안드레 피에르 지냑, 플로리안 토뱅(이상 티그레스 UANL)이 선택됐다. 이들과 함께 톄지 사바니어(몽펠리에)가 도쿄 올림픽에 나선다.
지냑이 눈에 띈다. 그는 지난 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맹위를 떨쳐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사실 그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36경기에 나서 7골을 넣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가진 공격수였다. 지금은 30대 중반이 됐지만 여전한 기량을 과시해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에 선정될 수 있었다.
기대를 모았던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줄스 쿤데(세비야), 다욧 우파메카노(라이프치히) 등 A대표팀급 자원은 선발되지 않았다. 그래도 전력을 고려하면 압도적이라는 평이다. 프랑스는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멕시코와 함께 그룹 A에 속하게 됐다.
#프랑스 올림픽 18인 명단
골키퍼 : 폴 베르나르도니(앙제), 가우티어 라르송노르(스타드 브레스트)
수비수 : 베노이트 바디아실(모나코) 안토니 카치(스트라스부르), 피에르 칼룰루(AC밀란), 클레멘트 미첼린(렌스),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말랑 사르(첼시)
미드필더 :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스타드 렌), 막셍 카퀘레(리옹), 조나단 이코네(릴), 톄지 사바니어(몽펠리에), 플로리안 토뱅(티그레스 UANL), 루카스 투사트(헤르타 베를린)
공격수 : 안드레 피에르 지냑(티그레스 UNAL), 아민 구아리(니스), 란달 콜로 무아니(낭트), 아르나우드 노르딘(생테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