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에게 '헤드락' 당한 라이스..."왜 항상 나야!" [유로2020]

665 0 0 2021-07-04 15:35:3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데클란 라이스(잉글랜드)가 애꿎은 세레머니의 피해자가 됐다. 

라이스는 4일(한국시각) 로마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우크라이나와 8강전에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라이스는 이날 후반 12분 조던 헨더슨과 교체될 때까지 3선에서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팀의 4-0 완승에 기여했다. 

잉글랜드는 이날 세트피스에서만 헤더 득점으로 3골을 터뜨렸다. 후반 1분 만에 잉글랜드는 프리킥 상황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헤더 득점으로 2-0을 만들고 우크라이나의 사기를 꺾었다. 매과이어의 득점이 터지자 라이스도 가장 먼저 그에게 달려가 함께 득점의 기쁨을 나눴다. 

문제의 장면은 그 이후에 나왔다. 라이스와 매과이어가 함께 관중석을 향해 포효하고 있을 때 해리 케인이 뒤따라 달려들면서 그들에게 올라탔다. 그 후 케인은 라이스에게 헤드락을 걸었고 라이스는 초크가 제대로 걸렸는지 숨을 못 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장면을 영국 방송사들은 놓치지 않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는 '케인의 헤드락'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자 BBC 라디오 방송 SNS 계정은 라이스의 얼굴을 확대해 캡처해 답글을 달기도 했다. 

경기 후 라이스도 SNS를 통해 이 영상을 확인하고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왜 항상 나야(Why always me)"라고 말했다. 라이스의 소속팀 웨스트햄도 SNS로 "라이스, 너 괜찮아? ㅋㅋㅋ"라고 답글을 보냈다. 영국 팬들은 영상 게시물에 '해리 케인' 대신 프로레슬링 WWE의 슈퍼스타 '케인'의 사진과 움짤을 올리며 케인을 놀리기도 했다. 

케인은 앞서 3월 알바니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경기 당시 득점을 한 후 축하해주러 온 라이스의 하이파이브 제스쳐를 몰라보는 민망한 상황을 만들었다. 라이스는 내민 손을 케인의 뒤통수로 날렸고 케인은 SNS로 라이스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8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덴마크와 4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사상 첫 유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1219
메시의 우승 꿈, 이번에는 현실이 되나 홍보도배
21-07-05 15:37
11218
獨 키커, "정우영의 꿈이 무너졌다"…프라이부르크 단장, "많이 힘들 것" 철구
21-07-05 14:58
11217
'토트넘은 다 계획이 있구나'...토비+오리에 포함 7명 팔아 '1600억' 마련 손예진
21-07-05 14:12
11216
산초, 맨유 7번 못 달 수도?... ‘진짜 7번’의 복귀 가능성 커졌다 애플
21-07-05 13:16
11215
토트넘 '제2의 지단' 러브콜…전문가들 찬반 팽팽 호랑이
21-07-05 12:10
11214
그리스 방송 “이다영 스포츠재판소 제소 가능성” 순대국
21-07-05 11:56
11213
이강인도 '깜짝 놀란' 스페인 명단... 6명이 '유로 4강' 멤버 아이언맨
21-07-05 09:06
11212
이란 사이파 코치 "한국 강하지만, 월드컵 예선 A조가 B조보다 수월" 디아블로잠브
21-07-05 08:39
11211
‘메도우즈 3안타’ 탬파베이, 토론토 꺾고 5연패 탈출…최지만 결장 섹시한황소
21-07-05 07:17
11210
마이애미 그걸 못버티네 박과장
21-07-05 06:06
11209
바우어 '폭행혐의' 이탈에도 9연승…WSH 한국계 로스 11K 패전 이아이언
21-07-05 04:04
11208
다저스 좀수좀 내라 가츠동
21-07-05 01:53
11207
‘오타니? 거르지 뭐’ 2800억 타자의 굴욕, 어쩌다 이렇게 됐나 장그래
21-07-05 00:01
11206
난 석궁 만족한다 가마구치
21-07-04 22:40
11205
망할 야구 열받게 하네 장그래
21-07-04 22:05
11204
1사 만루 찬스를 날려버리네 조폭최순실
21-07-04 20:30
11203
이강인도 '깜짝 놀란' 스페인 명단... 6명이 '유로 4강' 멤버 간빠이
21-07-04 19:18
11202
즐거운 주말 끝이구먼.. 내일 경기도 없는데 저녁 경기 묵어보자 ! 이아이언
21-07-04 18:26
11201
[U19 남자 월드컵] 219cm 프랑스 빅맨, 한국을 쑥밭으로 만들다 섹시한황소
21-07-04 17:25
VIEW
케인에게 '헤드락' 당한 라이스..."왜 항상 나야!" [유로2020] 픽샤워
21-07-04 15:35
11199
'아픈 에릭센 때문인가' 유로 4강 확정에 오열한 토트넘 '바이킹' MF 가습기
21-07-04 13:10
11198
오딘 그저그러네요 ㅎㅎ 가터벨트
21-07-04 12:08
11197
산초 이어 바란...맨유, 2주 후 발표 '이적료는 670억' 음바페
21-07-04 11:58
11196
'퇴원 후 첫 근황' 에릭센, 해변에서 휴식…"건강해 보인다" 물음표
21-07-04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