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가 마침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최지만은 결장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5-1 역전승을 따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5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3위 토론토는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스틴 메도우즈(4타수 3안타 2타점)가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라이언 야브로는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 승을 따냈다. 최지만은 결장했다.
2회말 랜달 그리칙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한 탬파베이는 이후 경기 중반까지 끌려 다녔다. 탬파베이는 로비 레이의 구위에 눌려 5회초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2회초 무사 2, 3루서 후속타를 만들지 못하는 등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6회초에 전세를 뒤집었다. 프랑코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탬파베이는 이어 맞은 1사 2루 찬스서 메도우즈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불펜의 무실점 투구를 더해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탬파베이는 9회초에 더욱 멀리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무사 3루서 메도우즈가 다시 1타점 2루타를 때린 탬파베이는 이후 월스, 브로소도 각각 1타점을 만들어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탬파베이는 이어 9회말에도 토론토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어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