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1일(한국시간) 트레이드 시장에서 움직이면 안되는 5개 팀을 선정했다. 그중 한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이제 5할 승률을 막 넘겼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밀워키와는 8게임차,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6.5게임차로 벌어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김광현을 트레이드 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선발투수가 3명 뿐이다. 불펜진은 4명의 괜찮은 선수가 있지만 그 외는 엉망이다. 그리고 타선은 3년째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컵스가 트레이드 매물을 내놓는 모습이고 밀워키와 신시내티가 적극적으로 트레이드 영입에 나서지 않을 것 같은 상화에서 세인트루이스가 달릴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미 8게임차가 벌어졌는데 핵심 유망주를 내주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일축했다.
“매튜 리베라토어, 놀란 고먼, 조던 워커 등을 내주면 많은 팀들이 좋은 선수를 내줄 것”이라고 예상한 MLB.com은 “그렇지만 미래의 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을 내주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세인트루이스가 끔찍한 6월을 보내면서 2021시즌을 망쳤을지 모르겠지만 2023년과 2024년을 망칠 이유는 없다”라며 세인트루이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움직이면 안된다고 평했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에 외에도 워싱턴, 샌디에이고, 클리블랜드, 시애틀이 트레이드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안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