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스킵이 언급한 해리 케인(좌측), 크리스티안 에릭센(중앙), 손흥민(우측). 사진|뉴시스/AP
올리버 스킵(20)이 토트넘 핫스퍼 1군 선수들에 놀란 일화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공식 SNS를 통해 유스 데인 스칼렛(공격수), 올리버 스킵(미드필더), 알피 화이트먼(골키퍼)이 Q&A를 진행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컵 안에 질문이 든 쪽지를 넣고 하나씩 뽑으며 답변을 해나가는 방식이었다.
해당 과정을 진행하던 중 1군 선수들과 훈련해본 느낌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세 선수는 토트넘 아카데미를 거치며 이전 스타들을 많이 만났다. 세 선수는 마이클 도슨, 라파엘 반 데 바르트, 아런 레넌, 무사 뎀벨레 등 추억의 스타들을 소환했다.
스킵이 그러던 중 1군 훈련 때의 경험을 떠올리며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현 인터 밀란) 언급했다. 스킵은 "언제 한 번은 쏘니, 해리, 에릭센과 마무리 훈련을 같이 한 적이 있어. (그걸 보는데) '와우(Wow)!'"라며 감탄했던 표정을 재현했다.
이어 "(세 선수가) 풀 파워로 공을 차며 마무리를 하는데…(엄청나더라)"라고 전했다.
케인-에릭센-손흥민의 킥력에 감탄했던 스킵. 사진|토트넘 핫스퍼 SNS
화이트먼이 스킵의 말을 듣고 "탕기 은돔벨레도 마무리가 엄청나지 않아?"라고 골키퍼의 입장에서 물었고, 스킵이 "맞아. 탕기도 믿을 수 없었어"라고 찬동하는 말을 덧붙였다.
세 선수의 킥력을 언급한 스킵은 2000년생의 잉글랜드 미드필더로 토트넘의 미래 그 자체인 선수다. 직전 시즌 노리치 시티로 임대가 팀을 EPL로 승격시켰던 스킵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 기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