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내셔널스 전문 기자 제시 도어티는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내셔널스 불펜 투수 브래드 핸드(31)가 토론토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양 구단은 곧 이를 공식화했다.
올스타 3회 경력의 핸드는 11시즌동안 4개 팀에서 437경기 등판, 31승 48패 126세이브 평균자책점 3.65의 성적 기록했다. 2020년 세이브 부문 리그 1위(16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41경기에서 42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3.59, WHIP 1.148 9이닝당 1.1피홈런 3.8볼넷 8.9탈삼진 기록했다. 26차례 세이브 상황에서 2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토론토가 핸드를 받는 대가로 신인 포수 라일리 애덤스(25)를 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7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선수인 애덤스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 12경기에서 28타수 3안타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신인급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에 밀려 많은 기회를 얻기가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