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들을 어찌할꼬?' 샌디에이고, 김하성 놔두고 하락세 2루수 프레이저 영입했다가 '낭패'...트레이드 후 0.238(타율)/0.282(출루율)/0.288(장타율)

481 0 0 2021-08-26 03:38:4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 일(8월 1일 이하 한국시간)을 며칠 앞두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2루수 아담 프레이저를 영입했다.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잦은 부상으로 인한 내야진 강화 차원이었다.

김하성을 주전으로 매일 뛰게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도 프레이저 영입 배경 중 하나였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내야진은 2루수 프레이저, 유격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3루수 매니 마차도, 1루수 이릭 호스머로 구축됐다. 타티스 주니어는 우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프레이저 영입으로 김하성의 입지는 더욱 좁아져 주전으로 출전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었다.

결과적으로, 샌디에이고의 판단은 틀렸다.

프레이저의 성적이 점점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레이저를 데려왔을 때만 해도 그의 공격 지표 라인은 0.324(타율)/0.388(출루율)/0.448(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후 한 달여 동안 그의 라인은 0.238/0.282/0.288에 불과했다.

문제는, 프레이저의 공격 지표 라인이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되기 전에도 계속 하락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팬사이디드의 럼번터에 따르면, 트레이드 전까지 프레이저의 110타석 기록은 0.307/0.364/0.366에 0.321 wOBA, 101 wRC+였다.

7월 초부터 그는 0.275/0.322/0.325와 0.286 wOBA, 79 wRC+만을 기록했다고 이 사이트는 지적했다. 특히, 출루율이 리그 평균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사이트는 프레이저가 시즌 초반에 보여준 파워는 이 시점에서 완전히 무너진 것처럼 보였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이 시기 그가 친 안타 중 84.1%가 단타였다. 2루타는 고작 6개에 불과했고, 6월 25일 이후 홈런을 치지 못하고 있다.

6월 초의 경우 그는 0.291/0.353/0.380과 0.323 wOBA, 102 wRC+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는 지난 2016~2020시즌의 성적과 비슷했다.

하지만, 지난 한 달 동안 그는 0.256의 wOBA와 60 wRC+로 0.235/0.286/0.286의 공격 지표 라인을 기록했다.

안타 생산 능력도 떨어졌고 출루율도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그가 128 wRC+, 0.364 wOBA, 0.836 OPS를 기록했을 때 트레이드했다.

6월 이후 그는 102 wRC+, .323 wOBA, .733 OPS를 기록하고 있다고 이 사이트는 지적했다.

이 사이트는 따라서, 지난 한 달 동안 성적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던 프레이저의 트레이드는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프레이저는 또 전반기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다가도 후반기에 들어서면 어려움을 겪는 선수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데려왔을까?

샌디에이고는 최근 프레이저와 김하성은 이른바 플래툰 시스템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럴 때 김하성이 제 몫을 해줘야 하는데 그 역시 좀처럼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하성은 8월 들어 22타수 4안타, 타율 0.182를 기록 중이다. 4일 이후에는 단 1개의 안타만을 생산했다.

김하성은 파워 히터가 아니다.

그렇다면, 출루율이라도 좋아야 한다. 그러나 그의 올 시는 출루율은 0.275에 불과하다.

이런 출루율로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기는 불가능하다.

샌디에이고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2127
리즈, 美 출신 '100kg 거구' 공격수 임대 준비 호랑이
21-08-26 13:41
12126
[EFL컵 리뷰] 아스널, WBA 6-0으로 잡고 기사회생...'오바메양 해트트릭' 손나은
21-08-26 12:30
12125
“손흥민, 파수스전 결장”… ‘맨시티 이적설’ 공격수 선발 전망 음바페
21-08-26 11:26
12124
'류현진 제치고 1선발이라더니…' 12⅓이닝 13실점, 토론토 어쩌나 미니언즈
21-08-26 10:16
12123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08-26 08:53
12122
'류현진 제치고 1선발이라더니…' 12⅓이닝 13실점, 토론토 어쩌나 떨어진원숭이
21-08-26 07:12
12121
정배 3경기 들어오나? 정해인
21-08-26 05:32
VIEW
'2루수들을 어찌할꼬?' 샌디에이고, 김하성 놔두고 하락세 2루수 프레이저 영입했다가 '낭패'...트레이드 후 0.238(타율)/0.282(출루율)/0.288(장타율) 해적
21-08-26 03:38
12119
맨시티, '27살 2명' 주고 '36세' 선수 영입 추진... 이걸 한다고? 홍보도배
21-08-26 02:05
12118
ATM, '금메달리스트' 브라질 FW 영입 완료...'5년 계약' 장사꾼
21-08-25 23:51
12117
한화 승 적중 했는데 롯데가 똥튀기네 순대국
21-08-25 22:34
12116
삼성 또 부들부들 거리고 봐야대냐 ? 원빈해설위원
21-08-25 21:14
12115
'정 떨어진' 케인, 토트넘에 이적 '또 요청'... "난장판 됐다" 소주반샷
21-08-25 19:26
12114
여자배구 동메달 가로막은 '세계최강' 그녀, 한국 돌아와도 잊을수 없다 곰비서
21-08-25 18:51
12113
9년 재계약 맺은 '아틀레티코 맨'…맨유 입단 임박 철구
21-08-25 17:27
12112
'무리 NO' STL 뜻에 '불펜' 김광현, 2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화답 애플
21-08-25 16:05
12111
토트넘 2선에 새 얼굴 등장? '맨시티 격침 MF'와 협상 중 오타쿠
21-08-25 14:29
12110
대표팀-소속팀에서도 안 보인다, 韓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사라졌다 호랑이
21-08-25 13:42
12109
다저스도 힘내자 손나은
21-08-25 12:17
12108
[공식발표]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결의문 "일부 선수 A매치 차출 거부" FIFA에 반기 극혐
21-08-25 11:18
12107
토트넘, 233억 원에 파페 마타르 사르 영입 합의 음바페
21-08-25 10:14
12106
이강인 이적 상황 급변...발렌시아와 계약 종료 협상 중 미니언즈
21-08-25 09:11
12105
즐거운 아침입니다. 물음표
21-08-25 08:28
12104
이강인 이적 상황 급변...발렌시아와 계약 종료 협상 중 조현
21-08-25 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