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가 뛰는 무대지만 정작 리그 수준은 유럽 빅5가 아니다. 프랑스 리그앙이 6위로 내려앉았다.
영국 언론 '더선'은 "메시는 이제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발표한 유럽축구연맹(UEFA) 계수 시스템에 따른 리그 랭킹에서 리그앙이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 밀려났기 때문이다.
UEFA는 매 시즌 유럽대항전에 출전한 각 국가의 클럽 결과를 수치화 한다. 이를 5시즌을 기준으로 점수화 해 리그 랭킹을 발표한다.
26일 끝난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벤피카가 생존하고 AS모나코가 탈락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포인트를 얻은 포르투갈이 44.216점으로 프랑스(43.581점)를 제치고 유럽 5대 리그의 명성을 누리게 됐다.
프랑스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수집하는 파리 생제르맹 외에는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유럽 리그 6위로 떨어진 이유다. 메시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은 명성과 달리 5대 리그에서 뛰지 못하게 되면서 유러피언 골든슈와 같은 여러 차트에서 불리함을 겪게 됐다.
리그 랭킹 최고는 87.926점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80.570점으로 근소하게 2위를 기록했다. 3위와 4위 모두 이탈리아 세리에A(63.616점), 독일 분데스리가(61.427점)로 변함 없었다. 대신 상위권에서도 1,2위와 3,4위 리그의 점수 폭이 커 현격한 수준 차이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