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미국 출신의 거구 대릴 다이크 임대 영입을 준비한다.
지난 5월 독일 키커와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여러 매체는 프리미어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가 헤르타 BSC 베를린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냐 특유의 많은 활동량과 활발할 압박이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하지만 쿠냐를 영입한 팀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아틀레티코는 2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냐와의 5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리즈는 미국 출신 스트라이커 대릴 다이크를 영입 물망에 올렸다. 영국 팀토크는 2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1-5로 크게 패배한 비엘사 감독은 추가 영입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2019/20 시즌 EFL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승격을 이뤄낸 리즈 유나이티드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지휘 아래 승격 첫 시즌인 2020/21 시즌 리그 9위를 기록했다. 특히 로드리고 모레노, 디에고 요렌테, 로빈 코흐, 하피냐와 같은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야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2021/22 시즌을 앞두고 영입 작업이 다소 주춤했다. FC 바르셀로나의 풀백 주니오르 피르포와 젊은 골키퍼 크리스토퍼 클라에손을 영입하는 데 그쳤다.
팀토크는 "리즈는 칼빈 필립스와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의 보강이 필요하다. 이에 리즈는 미국 MLS 올랜도 시티 소속의 대릴 다이크 임대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고 알렸다.
대릴 다이크는 2000년생의 미국 국적 공격수로 185cm의 큰 신장과 100kg의 몸무게를 가진 강력한 공격수다. 2020년 올랜도 시티에서 데뷔해 17경기에 출전,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0/21 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반슬리에 임대됐다. 19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팀토크는 "올해 초 리즈의 지분을 37%까지 늘린 내셔널 풋볼 리그(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는 다이크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의 팀 합류를 진심으로 기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