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앙 음바페를 향한 마지막 제안을 했고 드디어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PSG가 레알 마드리드의 최종 제안인 1억 8천만유로(약 2480억원)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내일 마드리드로 향할 예정이다.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앙 음바페의 영입을 위해 PSG에게 1억 7천만 유로(약 2343억 원)의 이적료로 2차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24일, PSG에게 1억 6천만 유로(약 2205억 원)의 이적료의 제안을 했던 레알은 금액을 올려서 2차 제안을 한 것이다.
PSG가 1차 제안을 거절했지만 레알은 굴하지 않았다. 1억 6천만유로에 달하는 거액의 2차 제안이 거절당하자 보너스로 1천만 유로를 더 얹은 1억 7천만유로를 제안을 했다.
그러나 PSG는 다시 한번 레알의 제안을 거절했다. 프랑스 언론 RMC스포츠는 PSG가 레알 마드리드의 1억 7천만 유로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두 시간이 더 지난 뒤 레알이 2차 제안에 보너스로 1천만유로를 더 얹은 1억 8천만유로(약 2480억원)로 최종 제안을 했다.
당초 PSG의 입장은 현재 완고했다.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에 참석한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행사 후 인터뷰에서 "음바페요?. 나와 구단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 우리는 입장을 바꾸거나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황에서 음바페는 이제 PSG애 더이상 여한이 없는 듯 보인다. 그는 PSG의 5년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장기 재계약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프랑스 언론들은 더이상 음바페의 재계약 문제가 돈 문제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이제 음바페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레알은 굴하지 않고 이날에만 두 차례 오퍼를 했다. 1천만 유로(약 137억 원)에 오른 1억 7천만 유로를 제시한 것이다. 레알이 진심으로 음바페 영입을 원한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2차 오퍼였다. 그러나 PSG도 한 시간 뒤에 이 제의를 곧바로 거절했다. 이 소식을 들은 레알은 굴하지 않고 추가로 1천만 유로를 더 얹어 제의한 것이다.
PSG가 결국 최종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레알은 그토록 바라던 음바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인 합의만 마치게 된다면 레알은 완전히 음바페 영입에 성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