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PSG가 음바페의 이탈에 대비해 에버튼의 히샤를리송 영입을 준비 중이다.
브라질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PSG)은 킬리안 음바페의 빈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히샬리송을 새로운 이적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그의 에이전트는 이미 파리에 도착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는 27일 PSG가 레알 마드리드의 최종 제안인 1억 8,000만 유로(한화 약 2,480억 원)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모나코 소속이었던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음바페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음바페는 내일 마드리드로 향할 예정이다.
이에 PSG가 바빠졌다. 지난 시즌 공식전 47경기에 출전해 42골 11도움을 기록하면서 네이마르와 함께 팀의 공격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역시 3경기에 나서 1골과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에버튼의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13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 득점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뛰어난 운동 능력과 많은 활동량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SPN은 "잠잠해지던 히샬리송의 PSG 이적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진행되면서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음바페와 히샬리송의 이적 협상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슈퍼 에이전트' 키아 주라브키안이 개입했다. 에버튼 역시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프랑스 매체 유로스포르트는 지난 25일 "PSG는 음바페가 떠날 경우 히샬리송이 음바페를 대체할 것이다. 히샬리송은 에버튼을 떠날 생각이 없지만, 네이마르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보도하며 히샬리송의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