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IA 타이거즈 구단 공식 SNS 캡처
[사진] KIA 타이거즈 구단 공식 SNS 캡처
[OSEN=손찬익 기자] KIA 타이거즈의 9월 SNS 인터뷰 주인공은 임기영(투수). KIA는 지난 3일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임기영의 프로필 사진과 함께 임기영에게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겨 달라는 글을 올렸다.
한 댓글이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좋아요'의 숫자와 답글 수도 압도적이었다. 글쓴이는 지난해까지 KIA 에이스로 활약하며 통산 147승을 거둔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
그는 "임기영 선수 왜 자꾸 자려고 하는데 영상통화로 전화하십니까? 제가 그렇게 좋습니까?? 저의 빈자리가 실감이 나십니까"라고 재치 만점의 질문을 던졌다.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꿈의 무대에 활약 중인 양현종이 다시 KIA 유니폼을 입길 바라는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주를 이었다.
"대투수님 보고싶어요! 그래도 하고싶은거 다 하고 오세요!! 매일매일 응원합니다!!!" "헐 보고싶어요 ㅜㅜ 하고싶은거 다하고 오세욥" "대투수님 빈자리 완전 실감나요. 그래도 꿈을 응원합니다" "보고싶다. 대투수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등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양현종의 예상치 못한 등장에 깜짝 놀랐다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한편 임기영의 SNS 인터뷰는 이달 중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갸TV'와 웹진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