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2위’ 롯데 재발견…23살 투수와 19살 포수가 떴다

356 0 0 2021-09-07 22:41:4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신반의 속에서 내세운 새 배터리가 범상치 않은 호흡을 뽐냈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이승헌(23)과 포수 손성빈(19) 이야기다.

롯데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2로 이겼다. 승부는 경기 중반 갈렸지만, 초반 흐름은 이승헌과 손성빈이 이끌었다. 1군에서 처음 짝을 이룬 둘은 최근 기세가 좋은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일단 이승헌의 1군 복귀전은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후반기 깜짝 활약을 앞세워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꿰찬 이승헌은 개막 초반 부진과 손목 부상 등이 겹치면서 자기 몫을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1군과 2군을 오가는 신세가 됐다.

6월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끝으로 다시 2군으로 내려간 이승헌. 이후 1군 콜업은 감감무소식이었다.

그렇게 석 달간의 기다림을 보낸 이승헌은 이날 1군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최고구속 145㎞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3회말 2사 후 호세 피렐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뒤 구자욱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1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4회까지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이날 이승헌의 투구수는 79구. 많은 공은 아니었지만, 경기 전 “이승헌은 오늘 90~100개는 던지지 않을 것이다”고 말한 래리 서튼 감독의 예고대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런데 이날 이승헌만큼 주목을 끈 이가 있었다. 신인 포수 손성빈이었다. 2021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에서 롯데의 부름을 받은 손성빈은 이날이 첫 1군 선발출전이었다.

아직 1군 공기를 마음껏 즐기지 못한 신인. 긴장될 법도 했지만, 손성빈은 2회 좌중간 안타로 프로 첫 안타를 신고한 뒤 4회 내야안타로 자신의 첫 선발출전 경기를 멀티히트 게임으로 장식했다.

또, 안방에선 이승헌과 안정적으로 호흡을 맞추며 선배의 1군 복귀전을 도왔다. 그리고 둘은 5회 수비를 앞두고 나란히 교체되며 첫 호흡을 마쳤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2328
초신성, 리버풀 입성 후 450일 부상→방출→공장 다니는 ‘기구한 운명’ 미니언즈
21-09-08 10:22
12327
[KBL드래프트] 고려대 하윤기, 점프 괴물 인증... 이원석은 신장-윙스팬-스탠딩 리치 탑3 물음표
21-09-08 09:03
12326
즐거운 아침이요~ 크롬
21-09-08 08:15
12325
추풍낙엽 쓰러지던 레바논 선수들, 코미디 같았던 '침대축구'의 결말 불도저
21-09-08 05:19
12324
'무딘 결정력' 일본, '유효슈팅 0' 중국에 1-0 진땀 승 노랑색옷사고시퐁
21-09-08 03:10
12323
'팀 동료에서 이젠 감독으로' 호날두, 솔샤르 감독과 뜨거운 재회 섹시한황소
21-09-08 01:58
12322
답답해서 내가 뛰었다…'코리안 판 데이크' 김민재 오버래핑 박과장
21-09-07 23:37
VIEW
‘후반기 2위’ 롯데 재발견…23살 투수와 19살 포수가 떴다 이아이언
21-09-07 22:41
12320
'종아리 부상' 손흥민, 레바논전 관중석에서 응원 캡틴아메리카
21-09-07 21:00
12319
한국-레바논전 일본 심판이 맡는다…레바논은 벌써 불만 가득 가츠동
21-09-07 20:11
12318
'김연경 못보내' 라바리니 "국대 은퇴? 다시 생각해봐" 아쉬움 토로[SC핫포커스] 사이타마
21-09-07 17:40
12317
"류현진이 큰 역할을 했어" 양키스 감독, 답답한 공격에 한숨 군주
21-09-07 16:21
12316
‘브라질 사태’ 충격받은 EPL구단들 “특정국가에 선수들 파견하지 않겠다” 장그래
21-09-07 15:30
12315
야구 해적
21-09-07 14:59
12314
“조던까지? 레이커스는 ‘은퇴자협회’ 구단”(동부 콘퍼런스 구단 임원) 장사꾼
21-09-07 13:22
12313
김연경 “보쌈집에서도 인기 실감…‘아직도 잘하네’ 평가 받고 싶다” 순대국
21-09-07 11:36
12312
‘드래프트, 라떼는 말이야’ 마음 설렐 예비 신인에게 언니들이 전하는 따뜻한 응원 떨어진원숭이
21-09-07 10:21
12311
친정 상파울루 복귀 외친 모우라… “그가 떠난다는 생각에 눈물 난다” 음바페
21-09-07 09:31
12310
류현진, 완벽투로 시즌 13승…양키스전 6이닝 6K 무실점(종합) 물음표
21-09-07 08:39
12309
기분 별로인 아침입니다. 크롬
21-09-07 07:47
12308
생각보다 잘한 난닝구 가터벨트
21-09-06 22:37
12307
호날두 영입에 200억원 쓴 맨유, 복귀전도 하기 전에 이적료 회수? 섹시한황소
21-09-06 21:45
12306
역시 이강인, 단숨에 마요르카 가치 2위 등극...1위는 '일본 국대' 쿠보 타짜신정환
21-09-06 19:59
12305
역배데이 오타쿠
21-09-06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