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드래프트 컴바인 결과가 공개됐다.
7일 서울시 논현동에 위치한 KBL 센터에서는 2021 KBL 드래프트 컴바인이 열렸다.
코로나 19 확신 방지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컴바인에서는 흥미로운 기록이 쏟아졌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연세대 이원석이었다. 이원석은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한 장신 빅맨이다.
이원석의 신장은 206.5cm로 34명의 컴바인 참가자 중 1위였다. 이밖에도 이원석은 윙스팬(양팔너비, 210cm), 스탠딩리치(서서 팔을 수직으로 뻗었을 때 손끝의 높이, 268.60cm)에서 각각 전체 3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높이에서는 이번 드래프트 최강자임을 공인받은 셈이다.
이번 드래프트 1순위 유력 후보로 꼽히는 하윤기는 점프력에서 고무적인 수치를 만들어냈다. 203.5cm의 신장을 가진 빅맨 하윤기는 서전트 점프(제자리점프, 76.2cm)와 맥스버티컬 점프(달리는 도움닫기를 통한 점프, 91.4cm)에서 나란히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자신보다 신장이 더 작은 대부분의 다른 가드, 포워드 포지션의 참가자들보다 높이 뛰었다.
이밖에 명지대 문시윤은 서전트 점프(79.71cm) 2위, 맥스 벤치프레스 1위(23회)에 올랐으며 성균관대의 빅맨 최주영은 윙스팬(211cm)와 스탠딩 리치(269.61cm) 모두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연세대 4학년 이정현(가드), 신승민(포워드), 김한영(포워드)은 코로나 격리로 인해 불참했다. 셋은 오는 13일에 따로 드래프트 컴바인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