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합류한 뒤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8일(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유 팀원들에게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그는 실망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2013년 이후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린다. 맨유는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까지 영입하며 공수에서 균형 있는 스쿼드를 완성했다.
반면 호날두가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슈퍼컴퓨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맨체스터 시티가 할 것으로 예상했다.
맨유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 역시 맨시티 우승을 점쳤다. 영국 방송 BT 스포츠에서 퍼디난드는 "조 콜이 말한 것처럼 나는 여전히 맨시티가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며 "그들은 노하우를 갖고 있고, 우승을 해냈고, 챔피언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서 슈퍼컴퓨터는 루카쿠가 합류한 첼시가 2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시즌 중반에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리그 9위의 첼시를 4위까지 순위 상승시켰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최정상에 올랐다.
3위는 리버풀이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반 다이크가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하면서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반 다이크가 복귀하며 수비진에 안정감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그 뒤를 이어 맨유가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시즌 7위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6위로 예측했다. 케인 지키기에 성공한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 다음 순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