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아슈라프 하키미가 첼시를 뒤로하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5일(한국 시간) "아슈라프 하키미가 첼시의 이적을 거부하고 PSG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생활을 거쳐 2017/18 시즌 처음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경험이 부족했던 하키미는 두 시즌 간 도르트문트 임대 생활을 하게 된다. 하키미는 도르트문트에서 73경기를 소화하며 12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하키미는 인터밀란으로 이적을 결심한다.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하키미는 2020/21 시즌 유벤투스를 꺾고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하며 스쿠데토를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리그 37경기, 챔피언스리그 5경기, 이탈리아 컵대회 3경기를 소화하며 7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첼시는 하키미의 활약을 보고 영입전에 참전했다. 실제로 인터밀란에게 하키미의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키미는 6,000만 유로(한화 약 830억 원)의 이적료로 인터밀란을 떠나 PSG로 이적했다.
하키미는 프랑스 언론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2개의 제안을 받았다. 하나는 첼시였고, 다른 하나는 PSG였다. 하지만 난 파리로 가야 한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PSG는 대단한 클럽이고 팬들이 곧바로 응원해 주셔서 매우 기쁘다. 다른 엄청난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드림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PSG로 이적한 이후 치러진 리그 7경기에 모두 출전한 하키미는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하키미는 지난 23일 치러진 메츠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