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 토트넘 신입생, 최악의 데뷔전..."위치 선정 역겹다" 혹평

197 0 0 2023-02-12 18:08:0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기자] "그의 위치 선정은 정말이지 역겹다(absolutely disguting)."

페드로 포로(24)가 토트넘 데뷔전에서 악몽 같은 75분을 보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1-4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5위 토트넘(승점 39)은 한 경기 덜 치른 4위 뉴캐슬(승점 41)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4위 진입은커녕 두 경기 덜 치른 6위 브라이튼(승점 35)에 5위 자리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 나갔지만, 이후 4골을 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레스터 선수들의 결정력도 빛났지만, 사실상 토트넘이 허술한 수비와 패스 실수로 자멸한 경기였다.

데뷔전을 치른 포로도 기대 이하였다. 우측 윙백으로 나선 그는 경기 내내 하비 반스와 제임스 매디슨에게 돌파를 허용했고, 수비 위치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그는 결국 후반 30분 에메르송 로얄과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거 토트넘 감독을 맡았던 팀 셔우드도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해 "누군가가 안토니오 콘테 팀에 들어온다면, 수비력이 뛰어나리라 생각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포로는 윙어처럼 그저 앞으로 뛰기만을 원한다. 그는 공이 중앙으로 통과하도록 내버려두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포로는 너무 못하고 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그의 위치 선정은 정말 역겹다. 하비 반스와 제임스 매디슨이 그를 무너뜨리고 있다"라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포로는 최근 토트넘이 공들여 영입한 선수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일 직전까지 노력한 끝에 이적료 4500만 유로(약 610억 원)에 마커스 에드워즈 셀-온 조항(추후 발생하는 이적료 지분) 15% 포기를 조건으로 겨우 영입에 성공했다.

그만큼 콘테 감독이 열렬히 원하던 선수였다. 많은 토트넘 팬들도 포로가 부진하는 에메르송을 대신해 활약해주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그는 데뷔전서부터 악몽 같은 하루를 보내며 최악으로 토트넘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8888
우리은행, BNK 꺾으며 역대 14번째 정규시즌 우승 달성 불도저
23-02-13 21:16
18887
"SON이 부탁하더라" 든든한 선배미, 오현규 셀틱 조기 적응 뒷이야기 장그래
23-02-13 20:21
18886
"리버풀이 최고, 첼시 싫고"…'맨유 갔어야" 시끄럽다는 학포 군주
23-02-13 18:28
18885
'선발' 기용에 당황..."쟤가 어떻게 아직도 남아 있지?" 이영자
23-02-13 17:36
18884
김민재, 다이빙 헤딩 1호 도움+철벽수비...나폴리 우승확률 95% 사이타마
23-02-13 15:29
18883
'멀티골' 이재성, 분데스 이주의 팀 선정...마인츠 감독도 찬사 가츠동
23-02-13 14:58
18882
'김민재 1호 도움' 나폴리, 세리에A 16점 차 단독 1위 '질주' 군주
23-02-13 13:33
18881
'재교체 좌절' 맨유 2004년생 미친 재능, 24분 만에 득점으로 환호 아이언맨
23-02-13 12:48
18880
도움+미친 수비+최다 패스 1위...'김민재는 못하는 게 없다' + 1 극혐
23-02-13 11:09
18879
김민재, 나폴리서 첫 도움 작성…팀은 크레모네세 3-0 완파 음바페
23-02-13 09:46
18878
'마레즈 1G 1AS' 맨시티, 빌라에 3-1 승...아스널과 3점 차 2위 원빈해설위원
23-02-13 07:02
18877
'충격' 벤탄쿠르 십자인대 파열, 시즌 아웃…콘테 중원 붕괴 픽샤워
23-02-13 03:53
18876
'래시포드 결승골' 맨유, 리즈에 2-0 승리. 2위 등극 해골
23-02-13 01:55
18875
캉요미는 '3년 이상' VS 첼시는 '2년 제안'…합의점 찾을까? 와꾸대장봉준
23-02-12 23:41
18874
"KIM의 놀라운 행동"...伊 언론, '튀르키예 지진 기부' 김민재 극찬 철구
23-02-12 20:47
18873
셔우드 "믿을 수없다"→손흥민도 "매우 슬프다"...악몽 데뷔전 치른 600억 스타 순대국
23-02-12 19:12
VIEW
'600억' 토트넘 신입생, 최악의 데뷔전..."위치 선정 역겹다" 혹평 픽도리
23-02-12 18:08
18871
셀틱 오현규, 4경기 만에 데뷔골 "감독님, 동료, 팬 성원 덕분"(종합) 소주반샷
23-02-12 16:23
18870
"심판이 우승을 반대하니" VAR에 분통 아스널, 재경기 요청 움직임 애플
23-02-12 15:15
18869
괜히 샀다...리버풀이 둔 최악의 한 수 손나은
23-02-12 14:34
18868
또 다른 빅리거 골잡이 탄생하나 … 마인츠 이재성, 獨 진출 후 첫 멀티골 폭발 극혐
23-02-12 13:02
18867
랍스터, LA갈비 만찬 쐈다…美 날아가 밥상 차린 '용진이 형' 미니언즈
23-02-12 10:50
18866
'비상' 아스널, 브렌트포드와 1-1 무승부. 두 경기 연속 무승 오타쿠
23-02-12 04:02
18865
토트넘 개 쳐 발림 호랑이
23-02-12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