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튼의 모이세스 카이세도▲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이세도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영입전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21,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영입전에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생각하는 카이세도의 몸값은 무려 1억 2,000만 파운드(약 1,945억 원)라 덧붙였다.
카이세도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엄청난 체력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을 커버한다. 수비력도 뛰어나 팀의 안정에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볼 컨트롤 등의 기본기도 탄탄한 편이다. 올해 고작 만 21세다. 나이가 많지 않은 만큼 무궁무진한 잠재력도 갖추고 있다.▲ 카이세도는 최근 가장 주목 받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지난 3월 브라이튼과 재계약을 체결한 카이세도
덕분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당장 지난겨울에는 아스날과 강하게 연결됐다. 카이세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날 이적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적이 무산되며,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후 3월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무려 4년 계약이었다. 그런데도 올여름 이적설에 계속 휘말리고 있다. 아스날뿐만 아니라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도 영입전에 가세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첼시로 꼽힌다.
그런데 이적료라는 관건이 있다. 브라이튼의 토니 블룸 구단주는 카이세도의 몸값으로 무려 1억 2,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매체는 "첼시가 이 금액을 전부 지불할 가능성은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입을 원한다면 최소 8,000만 파운드(약 1,296억 원) 이상을 지불하거나, 선수 트레이드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 사이 영국 매체 '90MIN'은 15일 "브라이튼이 첼시의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와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갤러거는 카이세도 영입을 위한 카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