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선수 영입에 나선 아스날의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9일(한국시간) 아스날의 2023-24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아스날은 29일 하베르츠 영입을 발표한데 이어 라이스 영입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아스날의 예상베스트11 공격진은 마르티넬리, 제주스, 사카가 구성했다. 미드필더진은 외데가르드와 함께 하베르츠와 라이스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진첸코, 가브리엘, 살리바, 화이트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램즈데일이 이름을 올렸다.
아스날의 예상베스트11 시장가치 총액은 6억 5400만유로(약 9356억원)였다. 아스날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1억 2000만유로(약 1717억원)의 사카였다. 이어 외데가르드가 9000만유로(약 1288억원)로 뒤를 이었다.
아스날이 영입을 확정한 하베르츠의 시장가치는 5500만유로(약 787억원)였다. 또한 아스날 합류가 기대되는 라이스의 시장가치는 9000만유로로 책정됐다.
아스날이 29일 영입을 발표한 하베르츠의 이적료는 6500만파운드(약 1078억원)로 알려졌다. 하베르츠는 지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아스날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시즌 웨스트햄의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라이스는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로 아스날에 합류할 전망이다. 영국 BBC는 '아스날이 웨스트햄 미드필더 라이스의 이적료를 1억 500만파운드(약 1738억원)에 합의했다. 아스날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파운드(약 1655억원)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고 세 번째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라이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그릴리쉬가 보유한 역대 잉글랜드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대 이적료 1억파운드를 경신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선수 보강에 의욕적인 아스날은 하베르츠와 라이스 영입에 1억 7000만파운드(약 2813억원)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날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6승6무6패(승점 84점)를 기록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9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실패한 아스날은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하베르츠와 라이스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이 주목받고 있다.